엠티솔루션, 익산시·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투자협약(MOU) 체결 

전북 익산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전경. 

주식회사 엠티솔루션은 지난 6월 22일 익산시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MOU를 체결했다.

엠티솔루션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3,425.6m2 부지에 약 12억 원을 투자해 15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식품 자동화기기 전문 개발업체인 엠티솔루션이 전라남도 익산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유는 식품 가공 업체로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이다.

엠티솔루션은 국가 R&D사업을 통해 이미 여러 건의 식품 자동화기기를 개발하였다. 해당 사업을 통해 개발한 장비는 일반 대형 무뿐만 아니라 휘어진 무의 껍질도 깎을 수 있는 무 탈피장치이다. 해당 장비는 신기술인증(NET)을 받음으로써 기술력 또한 인정받았다.

보유한 기술과 장비를 통해 해당 부지에 탈피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탈피된 무를 김치공장에 납품할 계획이다. 일본을 비롯하여 중국에서도 김치 제조공장이 증가하는 추세로 해외 수출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근류 탈피장치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수요 창출, 식품 제조기업과 협업을 통한 상생발전, 생산인력 고용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다.